배우 이시영이 아들의 육아에 대해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언니’로 돌아온 이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은 “쪼꼬미는 몇 개월이냐”고 물었고, 이시영은 “올해 1월에 태어나서 이제 11개월이다. 이제 막 걸으려고 하고 있다. 말하려고 한다. 맨날 소리지르곤 한다”고 답했다.

박선영은 “엄마는 성공했냐”고 물었고, 이시영은 “그건 조금 예전에 했다”고 말했다. 아빠보다 먼저 나왔다고.
박선영은 “제가 ‘한밤’ 할 때 이시영 씨 결혼식 현장에 쫓아가곤 그랬다. 러닝을 하고 결혼식장을 가셨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영은 “여자에게 결혼식은 소중하고 한 번 있는 특별한 날이지 않나. 여자들은 붓기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지 않나. 제가 복싱을 8년 정도 했더라. 그랬기 때문에 저는 항상 러닝이 익숙했기 때문에 저만의 방법이 돼서 그날도 다름 없이 뛰고 나니까 개운하고 자신감이 생기더라. 저도 아침에 되게 떨리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은 저도 이게 힘들었다. 제가 실업팀에 가서 강제까지는 아니지만 꼭 해야 하는 새벽의 러닝이었는데 저만의 굉장히 좋아하는 부분은 아침에 해가 뜰 때 뛰는 기분이 좋더라. 좋은 기운을 받아서 뜨는 태양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매일 받는게 큰 에너지가 된다. 앞으로 항상 저만의 방법이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