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하비 영입, 오타니 부상 공백 해소위한 선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19 12: 07

일본 언론이 LA 에인절스의 맷 하비 영입에 대해 오타니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하비가 에인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 보장 연봉은 1100만 달러. 선발등판 횟수에 따라 주어지는 인센티브 300만 달러까지 더해 최대 총액은 1400만 달러가 된다. 
2012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하비는 2013년 9승 5패(평균 자책점 2.27)로 올스타에 선정되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2014년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로 1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2015년 13승 8패(평균 자책점 2.71)로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16년 흉곽 충돌 증후군으로 4승 10패(평균 자책점 4.86)에 그쳤고 2017년에도 5승 7패(평균 자책점 6.70)로 하향세를 그렸다. 올 시즌 부진 끝에 계투진으로 보직을 이동됐고 마이너리그 강등 조치를 거부하는 등 구단과 불화를 빚은 끝에 방출됐다.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뒤 2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하비는 7승 7패(평균 자책점 4.50)로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에인절스의 부름을 받게 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풀카운트' 인터넷판은 "에인절스는 "가렛 리처즈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고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가 다음 시즌에 투수로 나설 수 없다. 하비의 영입은 선발진 강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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