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X한지민X배성우X진서연, 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남녀 주・조연상[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19 14: 26

 배우 주지훈과 한지민이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남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5회 한국영화제작가 협회상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주지훈이 남우주연상을, 한지민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녀 조연상은 배우 배성우와 진서연에게 돌아갔다.
이날 주지훈은 “남우주연상을 데뷔한 지 10년 만에 받는 지금 이 순간이 영화를 찍고 있는 거 같다”고 수상의 감회를 밝혔다. 이어 한지민은 “저예산 영화라서 제작과정이 어려웠는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준 상이라서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각각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영화들이 활발하게 제작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남렸다. 두 사람은 각각 ‘암수살인’(감독 김태균), ‘미쓰백’(감독 이지원)으로 호평을 얻었다.

‘안시성’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배성우는 “생각지도 못한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로케이션 당시 ‘안시성’과 함께 사극 세 편이 촬영 중이어서 뺑뺑이를 도느라 힘들었을 말(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독전’을 통해 여우조연상을 받은 진서연은 “보령 역할이 워낙 강렬해서 여배우로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힘든 시간이 많았는데 큰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이 감독상을, 영화 ‘1987’ (감독 장준환)이 작품상을 받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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