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018년 영화 ‘신과함께 죄와벌’, ‘신과함께 인과연’, ‘공작’, ‘암수살인’까지 성공시키면서 흥행배우로서 자리 매김 했으며, ‘암수살인’으로 남우주연상까지 받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역시 넷플릭스 ‘킹덤’과 MBC ‘아이템’에 출연하면서 더 큰 사랑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주지훈은 지난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암수살인’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주지훈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생애 처음이다.
수상직후 주지훈은 “저 또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관객분들의 삶에 아주 가볍게라도 깃들 수 있는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라고 감명 깊은 수상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19일에도 자신의 SNS에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모두들 참 감사합니다. 올 한해 많이 고맙고 행복했어요. 다들 감기조심”라고 또 다시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받은 감동을 남겼다.


주지훈에게 남우주연상을 선물한 ‘암수살인’은 7개의 추가 살인을 털어놓은 살인범과 그 살인범의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주지훈은 살인범 강태오 역할로 삭발과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윤석과 주지훈이 호흡을 맞춘 ‘암수살인’은 378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지훈은 2019년은 연초부터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바쁘게 지낼 예정이다. 주지훈은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와 함께 오는 1월말 방영 예정인 ‘아이템’ 출연한다. OCN ‘구해줘’의 정이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한 ‘아이템’은 웹툰 원작으로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지상파 드라마는 물론 일찌 감치 시즌2 제작이 확정된 ‘킹덤’에서도 열연을 펼친다. 주지훈은 ‘킹덤’에서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역을 맡았다. 이창은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친다. 주지훈은 ‘킹덤’에서 믿고 보는 배우 배두나, 류승룡 등과 호흡을 맞춘다.
생애 첫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2018년을 훈훈하게 마무리한 주지훈의 꽃길은 이제 시작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주지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