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가 좋은 이유 '밀리언즈', 음악도 입담도 '믿듣'(ft.양현석)[V라이브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2.19 18: 01

입담까지 믿고 듣는 위너다. 위너가 '밀리언즈'로 컴백한 가운데 남다른 예능감으로 팬들의 기대를 북돋았다.
위너는 1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WINNER COUNTDOWN LIVE 'MERRY MILLIONS DAY''를 진행했다.
위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를 발표한다. 지난 4월 '에브리데이(EVERYDAY)' 이후 약 8개월만의 컴백이다.

김진우는 "위너만의 겨울감성이 담겼다. 듣는 분들이 수백만가지의 사랑받을 이유가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여름에 만들어진 곡이다. 수정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소스가 더해졌다. 양현석 회장님이 스포를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양현석 회장님의 SNS가 위너 사진들로 도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강승윤은 "위너 공식 SNS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밀리언즈'는 청량감이 가득 느껴지는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연인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사람은 수백만 가지의 사랑받을 이유와 자격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가사가 추운 연말을 위너의 색깔로 따뜻하게 녹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너 멤버들은 '밀리언즈'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작사 라인업에는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곡에는 강승윤이 직접 참여했다. 또 강욱진, Diggy 등 히트 메이커들이 함께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강승윤은 "팬들이 우리에 대한 반응을 보다가 영감을 얻었다.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한 작은 부분들을 사랑해주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위너는 '밀리언즈' 안무도 깜짝 스포했다. 이승훈은 "진우 형이 이번에 양현석 회장님에게 안무 칭찬을 제일 많이 받았다"고 김진우를 치켜세웠다. 강승윤은 "양현석 회장님이 이번에 '밀리언즈' 스포를 할 때 진우 형의 얼굴을 가장 먼저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너는 손을 흔드는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강승윤은 "강제 뇌운동 댄스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위너는 포토북이 담긴 앨범도 소개했다. 강승윤은 싱글앨범이 이정도면 혜자다"라고 홍보했다. 송민호는 마치 홈쇼핑처럼 앨범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메이킹영상에선 위너의 귀여운 모습들이 이어졌다. 위너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또 위너는 "양현석 회장님이 뮤직비디오 촬영 내내 함께 계셨다.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봐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메이킹영상이 끝난 뒤에도 이승훈과 강승윤은 "양현석 회장님이 3일동안 계셨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또 송민호 덕분에 선물도 받았다. 선물은 타이밍이지 않나. 태블릿 PC가 새로 나왔다고 말씀드렸더니 회장님이 곧바로 사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승훈은 "양현석 회장님이 아빠 미소를 지으면서 김진우가 뮤비 촬영 중인 모습을 직접 찍었다"고도 회상했다. 김진우는 "부끄럽다"고 민망해했다.
뿐만 아니라 위너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만큼 다양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강승윤은 "난 고학년까지 사실 산타가 있다고 믿었다. 어린 시절 산타마을에서 온 영문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진짜 산타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진우는 "난 원래 산타가 없다고 알고 있었다. 바다에 산타할아버지가 오기 힘들지 않나"고 토로했다. 이어 위너는 캐럴 릴레이도 펼쳤다. 
마지막으로 위너는 자신들의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이승훈은 "주변사람을 돌아보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멤버들, 스태프들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진우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한 해가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2019년에는 정규앨범을 발매할 것이다. 1년에 두번 컴백하겠다는 올해의 약속을 지켰다. 2019년에도 위너로서 두번 컴백을 했으면 좋겠다. 솔로앨범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고 귀띔했다. 송민호는 이너서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다 앨범 발매시간이 됐다. 강승윤은 "차트확인은 안할 것이다. 음원사이트 댓글, 피드백은 확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너는 "해피 뉴이어, 사랑해"를 외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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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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