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로 올 시즌을 마칠 계획이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솔샤르는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366경기 동안 126골을 넣은 바 있다. 솔샤르는 은퇴 후 맨유 리저브팀을 맡았고 카디프 시티를 거쳐 노르웨이의 몰데FK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선임과 동시에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밑에서 일했던 마이크 펠란 전 맨유 수석코치가 다시 합류했다. 맨유는 이제 풀타임 감독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는 내 마음 속에 있으며 이렇게 돌아오게 돼 영광"이라며 "나는 이제 아주 재능있는 스쿼드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솔샤르는 선수, 지도자 모두 대단한 경험을 가진 클럽 전설"이라며 "맨유에서 그의 역사는 그가 살면서 여기 문화와 함께 호흡하고 모두가 그를 반갑게 만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시즌 후반 선수들과 팬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맨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