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전희숙(서울시청)이 2018년 남녀 최고 검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펜싱협회(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는 19일 오후 서울시 워커힐 호텔 워커홀에서 열린 '2018 펜싱인의 밤' 행사에서 김정환과 전희숙에게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김정환은 사상 최초로 ‘2018년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전희숙은 2014 인천 대회와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우승,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해 한국 펜싱의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또 남자 사브르 종목 국가대표 유상주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가 됐다. 유 코치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8관왕을 달성한 펜싱 남자 사브르 종목 국가대표를 맡았다.
이 밖에도 우수선수로는 2018 아시안 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강영미(광주서구청)와 20여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종목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허준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2018년도 한해를 총 결산하는 자리였다. 전국의 모든 펜싱 선수, 지도자, 관계자들을 초청해 성과를 달성한 선수들과 코치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최신원 회장은 사비를 출연해 해외여행의 경품을 지급하는 지원을 하기도 했다.

한편 2018 펜싱인의 밤 행사에 앞선 오후 5시부터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3개 획득 종합우승과 유망주 발굴과 생활체육으로의 저변확대 등을 담은 한국펜싱 중장기 발전 계획 10년을 담은 ‘비전 2028’을 선포식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