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못 넘은 현대건설, GS칼텍스 2위 탈환...IBK기업은행 4연승 좌절(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19 21: 25

현대건설이 시즌 2승째를 코앞에 두고 고비를 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선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18-25, 25-21, 18-25, 25-22 ,15-12) 풀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알리가 29득점, 이소영이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풀세트 승리를 합작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10승4패 승점 28점으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시즌 2승째를 노린 현대건설은 5세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1승13패로 6위,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해 5점이 된 것에 만족했다.  

현대건설은 마지막 5세트에 마야의 백어택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표승주의 퀵오픈, 마야의 백어택 아웃으로 재역전했다. 이어 표승주가 양효진의 속공을 블로킹한 뒤 알리의 오픈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6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김천실내체육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세트 스코어 3-1(25-14, 25-18, 22-25, 25-22)로 승리하며 IBK기업은행의 4연승을 저지했다. 파튜와 박정아가 나란히 블로킹 3개 포함 각각 24득점,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블로킹에서 도로공사가 14-7, 두 배 차이로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도로공사는 8승6패 승점 24점으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IBK기업은행은 9승5패 승점 26점으로 제자리걸음하며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waw@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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