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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연기하길"..원준, 심장마비 사망→김용·팬들 애도 물결(종합)[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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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70~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알려진 배우 원준이 심장마비로 별세한 가운데 생전 고인을 잘 알았던 개그맨 김용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원준은 지난 18일 오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원당장례식장 관계자는 19일 OSEN에 "지난 18일 故 원준이 세상을 떠나서 장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원준은 '고고얄개', '얄개행진곡', '여고 얄개', '우리들의 고교시대', '납자루떼', '담다디', '거꾸로 가는 여자',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으며, 70~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모았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1979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매체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지만, 이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최근까지도 개그맨 김용과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평소 당뇨로 고생을 하던 탓에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다. 결국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용은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거 최고의 하이틴스타.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탤런트 원준 형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준이형 이젠 고통없는 세상에서 맘껏 연기하고 편안하게 지내"라는 글과 함께 원준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직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젊은 나이임에도 지병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을 고인에 많은 이들이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길" 등의 애도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故 원준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의 원당 장례식장 50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엄수된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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