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백진희를 살려냈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백진상(강지환)은 이루다(백진희)를 유일하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이 '타임루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소멸된 타임루프의 숨겨진 키(key)를 알아내려고 했다.
진상이 루다 사건의 범인인 현정(김사희)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진상이 "현정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현정의 아버지는 "난 앞으로 평생 참회하고 살테니까 당신은 그냥 마음 아픈거 품고 살아가"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진상은 루다의 납골당에 가서 힘든 심경을 토로하며 그리워했다.
진상이 시백을 찾아갔다. "지금이라도 사과한다면 받아줄래?"라며 과거의 잘못을 사과했다. 이에 시백은 "네가 사과를 한다고? 나한테?"라고 의아해했다.
진상이 "네말대로 난 독불장군이었어. 다른 사람 사정은 알바없이 나혼자만 생각했어. 하지만 그게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어"라고 진심으로 이야기했다. 진상의 진심에 시백은 눈물을 글썽였다.
MW그룹이 외국계회사에 지분을 빼앗겨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진상과 준호, 시백까지 힘을 모아 회사를 지켜냈다. 시백은 진상과 아름다운 작별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준호가 현정의 아버지를 찾아가서 회사 차원에서 현정의 병원비 등을 돕겠다고 했다. 대신 준호는 "백팀장님 현정씨 만나게 해주세요 그게 요구조건입니다"라고 말했다.
진상이 현정의 병원을 찾아갔다. 현정의 다이어리를 보게 됐다. 회사에서 진상 때문에 힘들었던 현정의 심경이 빼곡히 써 있었다. 현정이 사직서를 내던 날, 진상은 "마지막으로 충고하나 하지, 내가 보기엔 인생은 이미 틀렸어"라고 했다. 이후 현정의 집에 화재가 났지만 살 의지를 잃은 현정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의식을 잃고 말았다. 현정의 다이어리 마지막에 '백진상 제발 죽어버려'라고 써 있었다.
이에 진상은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내가 그렇게 만들었어.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너희들이 무사히 살아 있는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내가 죽어도 좋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의식이 없던 현정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진상이 현정의 면회를 마치고 병원을 나왔다. 이때 길에서 혼자 놀고 있던 아이가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하게 됐다. 진상이 뛰어가 아이를 감쌌다.
진상이 그렇게 원했던 '타임루프'가 돌아왔다. 진상이 바로 이루다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루다가 받지 않았고 진상은 회사로 달렸다. 회사 앞에 이루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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