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위생 상태와 맛의 피자집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열번째 골목으로 '푸른 언덕의 동네'로 알려진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하숙 골목을 선택했다.
첫 번째 집은 피자집으로, 성내동 피자집보다는 맛을 자신했다. 하지만 사장은 피자를 만드는데도 손도 안 씻고 장갑도 안 꼈으며, 도마를 옆구리에 끼기까지 했다. 12시 10분에 전화 예약을 한 손님이 도착을 했음에도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개업한지 3개월이 됐지만 매출이 0원인 날이 10번이나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위생 상태가 엉망이라는 점. 고무장갑을 낀 상태로 테이블을 치우러 홀로 나가는 모습에 백종원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 피자집의 피자 맛을 본 백종원은 "구역질나", "폐업해라"고 평을 했고 조보아도 먹다가 피자를 뱉고 말았다. /parkjy@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