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써니'·'과속'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강형철 매직' 통할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20 07: 50

영화 '스윙키즈'가 개봉 첫날인 19일 10만 2,519명(영진위) 관객을 동원하며 '강형철 매직'의 시작을 알렸다.
‘스윙키즈’는 1950년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국적과 신분, 이념을 넘고 춤에 대한 애정 하나로 뭉친 스윙키즈 댄스단의 가슴 뛰는 무대를 담은 영화.
한국전쟁이라는 아픈 역사가 탭댄스라는 흥겨운 소재와 만나 그간 예상치 못했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전쟁 당시 거제 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춤을 추고 있는 포로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뮤지컬 ‘로기수’(2016)를 모티프로 삼아 강형철 감독이 새롭게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등이 출연한다.

'스윙키즈'는 개봉 첫날 10만 2,5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을 세우며, 824만 관객을 동원한 강형철 감독의 전작인 '과속스캔들'의 개봉 첫날 관객수 4만 254명과 736만 관객을 동원한 '써니'의 개봉 첫날 관객수 5만 5,417명의 약 2배에 달하는 기록을 보였다.
12월 극장가에 '강형철 매직'이 통할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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