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크리스마스에 선물같은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1960년대 젊음의 아이콘이자 전설의 디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의 무대가 오는 24일(일), KBS 1TV '가요무대'에서 펼쳐진다.
윤복희는 1967년 '웃는 얼굴 다정해도'로 데뷔한 그녀는 올해로 데뷔 67주년을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윤복희는 지난 1984년 가요무대에 출연한 뒤 30여 년만에 '가요무대'에 돌아왔다.

윤복희는 1984년에 발표한 자작곡 '왜 돌아보오'로 무대에 등장하며 객석의 반가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오빠 윤항기와 함께 '친구야'를 열창하며 훈훈한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곡은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 대상곡이자 대표곡인 '여러분'을 통해 언제나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진한 고마움을 전하며 감동의 무대를 전했다. 윤복희는 “'가요무대'에 다시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30년 만에 가요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요무대는 매월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미는 신청곡 편을 방송해왔다. 크리스마스이브날인 24일 방송되는 12월 신청곡 편에는 송해, 주현미, 최진희, 김성환, 조정민, 유진표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사연과 함께 신청곡으로 시청자분들게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가요무대' 12월 신청곡 편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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