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손목부상으로 ASL 시즌7 불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20 11: 45

결국 KSL 뿐만 아니라 ASL에도 나서지 못할 정도로 손목부상이 악화됐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손목부상으로 인해 ASL 시즌7에 불참한다. 
아프리카TV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ASL 시즌7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번 와일드카드전은 지난 ASL 시즌6에서 시즌7 시드권을 부여받은 상위 4명의 선수 중 2명의 결원이 발생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결원 중 한 명인 이영호의 불참. 지난 2011년 KT시절 고질적인 손목 통증으로 신경감압술을 받았던 이영호는 통증이 다시 재발하면서 그동안 두 번의 KSL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손목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서 이영호는 이번 ASL 시즌7에서 불참의사를 전달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동안 이영호는 ASL서 5번의 시즌에 출전해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 8강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영호와 함께 불참은 선언한 선수는 김윤중. 김윤중은 '군입대'를 사유로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와일드카드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지난 ASL 시즌6에서 8강에 올랐던 정윤종, 조기석, 김성대, 변현제 등 총 4명이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한 2명의 선수는 ASL 시즌6 우승자인 김정우와 3위를 차지한 김성현과 함께 24강을 치르지 않고 16강부터 경기를 치르게 된다.
1경기에는 정윤종과 조기석이 맞붙는다. 두 선수는 얼마 전 있었던 ‘2018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 2’ 4강 무대에서 만나 조기석이 정윤종을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2경기는 김성대와 변현제가 대결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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