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야구재단은 2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8 대구광역시와 함께하는 양준혁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했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베이스볼 캠프는 올해로 7회째 진행됐다. 이번 베이스볼 캠프의 일일 코치로는 양준혁 이사장을 비롯해 김평호 전 NC 다이노스 코치), 홍성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치, 이우선 전 삼성 라이온즈 코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양창섭, 박찬도, 김민수, 권정웅, 김재현(이상 삼성 라이온즈) 등이 참가해 야구 꿈나무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총 4개 조로 나눠 가벼운 몸풀기 후 타격, 투구, 내·외야 수비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양준혁 이사장은 "대구광역시와 함께하는 베이스볼 캠프가 어느새 7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함께 유소년 야구 발전과 더불어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이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야구에 대한 아이들의 열정이 돋보여 야구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 역시 밝다는 생각에 보람차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양준혁 이사장은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야구선수로서 받았던 사랑을 많은 분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8 대구광역시와 함께하는 양준혁 베이스볼 캠프'는 대구광역시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양준혁 야구재단에서 운영하는 멘토리 야구단(대구지역)을 포함해 사전 참가신청을 받은 대구지역 유소년 야구단 총 5개 팀, 130여 명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