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짧지만 강렬한 입답을 자랑했다. 두 배우는 똑같은 색깔의 옷을 맞춰입고 절친한 모습으로 영화 ‘PMC’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2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하정우X이선균 PMC: 더벙커 테이크포인트 V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이날 생중계에 하정우와 이선균이 함께했다. 이선균과 하정우는 같은 색깔의 코트를 입고 등장하면서 시작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PMC: 더 벙커(이하 PMC)’는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미국 CIA의 의뢰로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된다. 에이헵은 작정을 수행하던 도중 비밀벙커에 있었던 북한 최고의 엘리트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이 만나면서 또 다른 사건이 펼쳐진다.

하정우는 ‘PMC’를 몰입감 넘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하정우는 “이 영화는 앞열에서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4열 정도에서 봐야한다. 에너지가 너무 세고 몰입도와 긴장감이 너무 넘치기 때문에 감당하기 어렵다”고 자화자찬했다.
하정우와 이선균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인터뷰를 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하정우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인터뷰를 할 것 같다”며 “밤에는 일을 하지 않으니까 소박하게 통닭과 파무침을 놓고 시간을 보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하정우와 이선균이 추천하는 크리스마스는 소소함이었다. 하정우는 “소중한 사람들과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즐거운 것 같다”며 “그렇다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아이디어 회의를 해서 동네 포장마차를 간다든지 그런게 좋다”고 했다. 이선균은 “특별한 계획은 없는데, 아이들이 캐롤을 틀어주면 춤을 추고 그렇게 보내는게 행복하다”고 했다.
하정우와 이선균은 레드카펫과 시사회를 앞두고 있었다. 하정우는 “포토 앞에 서는 것은 늘 쑥쓰럽다”고 털어놨다. 이선균은 “옷도 너무 맞춰 입어서 더 웃길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하정우와 이선균은 훈훈하게 인사를 하면서 V라이브를 마쳤다. 하정우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소통하면 너무 즐겁다”고 했다. 이선균은 “지금 여러분의 관심 영화 끝날 때까지 해줬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PMC’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