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연승행진이 막을 내렸다.
전주 KCC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76으로 제압했다. 6위 KCC(11승 12패)는 5할 승률에 다가섰다. 선두 현대모비스(21승 4패)의 연승행진은 13연승에서 마감됐다.
아무도 브라운을 막지 못했다. 브라운은 1쿼터 KCC가 올린 24점 중 16점을 혼자 책임지며 종횡무진 대활약했다. 브라운은 2쿼터에도 10점을 몰아치며 전반전에만 26점을 넣었다. 이대성이 17점을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KCC가 47-41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3쿼터 이정현마저 11득점을 몰아치면서 KCC가 16점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브라운은 36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점령했다. 정희재(18점, 8리바운드)와 이정현(17점, 9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의 국내선수 활약도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22점)과 쇼터(20점)의 분전에도 라건아(12점, 11리바운드)가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