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탁집 아들이 백종원과 매일 연락한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서 양세형이 홍탁집 아들을 찾아갔다.
이날 양세형 채널부터 시작됐다. 양세형에게 백종원의 맛집을 전수받았냐고 질문하자, 양세형은 "난 백종원 제자"라면서 "칼도 하사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검을 장악하는 '골목시장'을 언급했다. 홍은동 '포방터시장'을 방문하겠다고. 양세형은 "오늘 직접 확인해보겠다"면서 전격 방문하기로 했다.

먼저 돈가스집이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으나, 번호표가 있어야 했던 것. 비가오나 눈이오나, 먹으려면 번호표를 받고 먹어야한다고. 결국 방문 실패했다. 양세형은 당황했다. 시작하자마자 촬영중단 위기였다. 양세형은 "백종원 선생님 찬스를 쓰겠다"면서 어떻게 먹을 수 있을지 전화를 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백종원도 긴 줄 때문에 못 먹었다고 했다. 하루 한정 35팀이기에, 새벽3시부터 줄을 선다고 했다. 백종원도 못 먹는 맛집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포기하고 다음기회를 노려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닭곰탕집 가봐라"라면서 분노 유발자 아들로 화제가 된 홍탁집 가게를 언급했다. 방송 끝난 후에도 그대로인지, 가서 장사 잘 돼는지 보라고. 백종원은 "나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스승 백종원의 명을 받아 제자 양세형이 전격적으로 출동했다. 작은 카메라 한대로만 이동됐다.
양세형이 드디어 도착, 밖에서 몰래 이를 들여다봤다. 바뀌는 것 만큼이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를 확인해보겠다고. 손님이 다 빠진 후, 양세형이 등장하자, 홍탁집子가 깜짝 놀랐다. 아들은 바로 손님 받을 준비를 했다. 아들은 "100인분 준비했는데 얼마 안 남은 상태"라면서 메뉴를 받았다. 양세형은 백종원 솔루션 메뉴인 닭곰탕부터 주문하기로 했다. 주방에서 닭곰탕 준비하는 사이, 양세형은 각서부터 확인했다. 각서 옆에 다양한 응원의 글도 가득했다.
양세형이 시식을 시작했다. 아들도 긴장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삼계탕 닭고기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마법의 소스와 깍두기까지, 최고의 조화였다. 이어 맛을 보면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이라면서
양세형은 "백종원 선생님이 완벽하게 알려줬구나 느낀다"고 했고, 아들은 "방송이 끝났는데도 하루에 한 번씩 연락한다"고 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