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에 연애가 고민인 오영주와 김장미와 김진우와 강승윤이 출연해서 고민을 털어놨다. 양재웅 박사는 솔직한 그들의 고민에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하트시그널2’의 김장미와 오영주와 위너 김진우와 강승윤이 출연했다.
김희철과 김준현과 신동엽 등 멤버들은 각자 크리스마스 계획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크리스마스에 게임을 하면 아이템을 많이 줘사 항상 게임을 한다”고 했다. 신동엽은 “매년 4개월전에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아내와 크리스마스 이브에 밥을 먹는다”고 했다. 김준현 역시 세 시간 전에 아내와 함께 치킨을 시켜 먹겠다고 했다.
김장미와 오영주는 의외의 곳에 출연했다. 김장미는 박재범의 뮤직비디오 ‘솔로’에 출연했다. 박재범과 김장미는 지인의 지인으로 우연히 만나서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이어졌다. 오영주 역시도 4년전 SBS 뉴스 자료화면에 출연했다. 오영주는 “4년전 제약회사에서 인턴을 할 때, 주사를 맞혀주겠다고 해서 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찍혔다. 저도 모르던 것을 찾아낸 분들이 대단하다”고 했다.
강승윤은 YG의 양현석 대표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강승윤은 새 앨범 ‘밀리언스’ 뮤직비디오 밤샘 촬영 현장 3일 내내 양현석 대표가 함께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강승윤은 “대표님이 차에서 잠깐 쉬시다가 촬영 다시 시작하면 다시 나오셔서 감동을 받았다. 꼭 방송에서 감사함을 이야기하고싶었다”고 했다.
강승윤과 김진우는 서로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김진우는 강승윤이 볼륨감이 없어서 헤어피스를 착용한다고 폭로했다. 강승윤은 “제가 절대 탈모라서 붙이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 힘이 없어서 볼륨감을 위해서 헤어피스를 붙이는 것이다”라고 변명했다. 강승윤은 김진우가 착한 이미지지만 성격이 예민해졌다고 하면서 최근의 일화를 설명했다. 김진우는 “예민해지지 않으면 제가 손해를 봐서 예민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강승윤과 김진우는 위너 내 외모 순위를 두고도 맞붙었다. 김진우는 “강승윤이 외모 1위라고 한다는 것은 웃기다”라고 비웃었다. 강승윤 역시도 “진심으로 이런 얼굴 매력 없다고 생각한다. 트렌드가 아니다”라고 디스했다.
김장미와 오영주 역시도 과감한 폭로전을 펼쳤다. 김장미는 오영주가 연예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을 밝혔다. 오영주는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었다. 샘 헤밍턴의 아이 윌리엄과 벤틀리를 정말 좋아한다. 제가 메시지를 보내서 베이비시터 필요하냐고 보냈다. 하지만 답장은 없었다”고 고백했다. 오영주는 송승헌을 영어 과외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오영주는 송승헌에게도 ‘하트시그널2’의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오영주가 폭로한 김장미의 비밀은 남자에게 차인 것이었다. 김장미는 우연히 파티에 가서 이상형을 발견하고 술에 취해서 고백을 했는데, 부담스럽다고 거절당했다. 김장미는 “거절 당한 이후에도 친구로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트시그널2’의 출연한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 박사가 깜짝 등장했다. 양재웅은 ‘연애대작’ 코너를 통해 김희철과 게스트의 연애 고민을 들어줬다. 김희철은 아이돌로서 이미지 때문에 자기관리가 심하다고 했다. 김희철은 “여자 친구와 사석에서 단 둘이 만나지도 않고 특별한 날에 둘이 사진만 찍지도 않는다. 철저하게 관리를 해서 차인 적이 많다”고 했다. 양재웅 박사는 “20대 초반의 팬들이 생각하는 김희철의 이미지와 지금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다르다. 지금 이미지는 힙합이니까 관리를 안해도 대중들이 잘 이해하고 받아줄 것이다”라고 조언을 했다.
김장미는 연애를 하다가 결혼이야기 나오면 마음의 문이 닫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양재웅은 “높은 마음의 벽을 뚫고 들어온 남자가 위험하다고 말을 한다”며 “정상적인 사람들은 한 두번 노크를 하고 지나간다. 10번 이상 문을 두들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다. 마음의 문을 열고 타인에 대한 신뢰를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오영주는 남자친구가 대화를 하자고 하면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 고민을 밝혔다. 양재웅은 “대화를 시도하는게 좋은 것 같다”며 “쌓아놓는 것보다는 좋다. 처음이든 끝이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지적하는 게 나쁘다기 보다는 나의 감정을 설명하는 방식이 좋다”고 추천했다.
김진우는 연애를 하는 상대방이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양재웅 박사는 “눈을 마주치고 진심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찰하는 사람이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상대방은 항상 김진우를 궁금해한다. 의심하는 사람을 만나면 안된다”고 했다. 김진우는 “나와 닮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털어놨다.
강승윤은 워커홀릭이기 때문에 이해해주는 이성을 만니가 어렵다고 했다. 강승윤은 “김진우 형과 승훈이 형이 곧 군대를 간다”며 “제가 원하는 목표치를 달성 해야 제 2의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리더이자 프로듀서를 맡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양재웅이 본 강승윤은 엄청난 자질을 가진 사람이었다. 양재웅은 “모든 일을 미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베풀어줘야지만 연애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연애도 일이니까 오래 못한다. 받는 것도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양재웅 박사의 연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똑똑하게 거리를 둬야한다고 했다. 양 박사는 “거리를 두지 못하면 상대방을 소유하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사랑을 하면 항상 붙어있고 싶어하는데, 각자로 잘 지내야 둘이 서도 잘 지낼 수 있다”고 따스한 조언을 건넸다.
강승윤과 김진우는 기타 반주에 맞춰서 훈훈한 캐럴을 부르면서 방송을 마무리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