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백진희의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백진상(강지환)이 타임루프에 성공했다.
백진상이 출근했다. 사무실에 이루다(백진희)가 여느 때처럼 출근해서 앉아 있었다. 진상은 루다에게 달려가서 껴안았다. "다행이야! 살아 있어서"라고 소리쳤다. 루다는 영문을 몰라 당황스러워했다.
진상은 루다에게 사고에 관해 기억이 나지 않냐고 물었지만 루다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진상은 이루다의 기억에서 왜 타임루프가 사라졌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때 김현정(김사희)의 화재 사고가 떠올랐고 현정의 집으로 달려갔다. 화염에 싸인 현정의 집에 진상이 뛰어들어갔다. 진상은 불 속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현정을 업고 탈출에 성공했다.
진상은 김현정을 119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진상이 입원해 있는 현정에게 무릎을 꿇었다. 진상은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너한테 그렇게 상처를 줬는데 넌 나에게 기회를 줬어. 이제는 그러지 말라고 다시 새롭게 살아보라고. 네가 아니었으면 난 그냥 나만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았을거야. 그랬다면 영원히 혼자였겠지. 현정씨 때문에 나 변할 수 있었어. 그거 앞으로 갚으면서 살게"라고 사과했다.
진상은 악덕 상사에서 착하게 변화됐지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루다의 기억을 찾게 하기 위해 계속 악덕 상사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는 더 역효과만 날 뿐이었다. 루다는 진상에게 "완전 비호감"이라고 독설했다.
진상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날 루다에게 "호감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진상은 자신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루다에게 보여주기 위해 회사에서 연봉 동결을 위해 전 직원의 인사평가를 낮게 주려고 하는 것을 발 벗고 나섰고 이를 루다에게도 알렸다.
회사에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계약직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겠다고 공지를 했다. 백진상은 이에 반해 노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루다가 진상에게 "대체 무슨 생각이세요? 다른 방향으로 이용하실 생각이시냐"고 의심했다. 이어 "솔직히 팀장님의 어느 쪽 면을 믿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했다. 진상은 내부 공문을 건네며 "날 못 믿겠다면 공문 유출로 날 고발하라"고 전했다.
진상은 "기억해내줘. 잊어버린 기억이든, 현실에서 어렵다고 포기한 것이든. 이대리 마음 속에 뭐가 있는지 잘 생각해봐줘"라고 부탁했다.
유시백(박솔미)이 계약직 직원들이 로비에서 서명을 받으며 움직임을 보이자 강제 진압을 했다. 이에 분노한 루다가 공문을 복사해 로비에 뿌렸다.
백진상이 보완팀에 쫓기는 루다를 숨겨줬다. "이대리 이번엔 내가 널 구해줄게"라고 말했다. 이후 보완팀에 진상은 자신이 공문을 뿌렸다고 했다. 하지만 루다는 진상이 아닌 자신이 범인이라고 했다. 이때 유시백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앞으로 하나가 되어서 한번 해보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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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