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목욕도 하고"..'연애의맛' 정영주, 이혼 고백→황석정 지원 ♥찾기 [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21 11: 45

배우 황석정이 정영주를 위해 '으른 연애'의 조언을 아낌 없이 전했다. "조금 연하였으면 좋겠다"부터 "같이 목욕도 하고"라며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는 것.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는 정영주가 48세 늦깎이 연애생도로 합류한 가운데, 22년 만에 소개팅에 나서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정영주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다. 그녀의 브라운관 등장은 젊은 층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데, 지난해 '부암동 복수자들'을 시작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나의 아저씨',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출연 등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또한 정영주는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 음악 프로그램을 방송사를 넘나들며 섭렵했다. 또한 최근에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사회를 맡아 뮤지컬계 레전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바다.

그런 가운데, 정영주는 '연애의 맛'에 출연, 연애라는 사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방송 최초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하며 그 동안 외면했던 '사랑 찾기'에 돌입했다.
정영주는 "소개팅은 22년 만"이라며 "겨울에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 내 손이 그의 주머니에 같이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원하는 남자의 직업은 소방관이라며. "용감한 게 좋다"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다. 돌싱이자 40대의 여자로서 이토록 공개적으로 사랑 찾기에 돌입하는 것은 분명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그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영주는 "사실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것도 너희들이 하는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어서다. 우리가 하는 사랑도 불륜이 아니라는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당당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지원사격한 것이 황석정이다. 황석정은 "심성이 좋아야 한다. 그리고 존경할 부분이 있어야 한다. 정의롭고 양심이 있어야 하고 그렇다"면서도 "조금 연하였으면 좋겠다. 이제는 여기저기 많이 다녀라. 좋은 거 먹여주고 싶고, 같이 목욕도 하고"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때 밀어주는 남자 만나고 싶다"며 솔직함을 드러내기도.
이처럼 황석정의 어른 연애의 조언을 얻고 힘을 받은 정영주가 과연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녀의 새 사랑 찾기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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