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오영주와 김장미가 이상형부터 연애 고민까지 솔직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그룹 위너 김진우와 강승윤, 그리고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에서 활약한 오영주와 김장미가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생술집' 멤버들은 각자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는지 털어놨다. 이어 게스트들이 등장했고 김장미와 오영주는 연예인들과의 의외의 인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장미는 박재범의 뮤직비디오 '솔로'에 출연했으며 오영주는 송승헌과 아는 사이였던 것.

김장미는 박재범과 지인의 지인으로 우연히 만나서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게 됐고, 과거 송승헌의 영어 과외 선생님이었던 오영주는 그에게 걸려온 전화에도 '하트시그널2'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폭로전으로 흥미를 높이기도. 김장미는 오영주가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오영주는 김장미가 이상형에게 차였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오영주는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었다. 샘 헤밍턴의 아이 윌리엄과 벤틀리다. 제가 '베이비시터 필요하지 않느냐'고 메시지를 보냈고 답장은 없었다"고 털어놨고, 김장미는 "우연히 파티에 가서 이상형을 발견하고는 술에 취해서 고백을 했는데 부담스럽다고 거절당했다. 그 이후에도 친구로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방송 말미,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 박사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그는 "연애를 하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의 문이 닫힌다"는 김장미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타인에 대한 신뢰를 키워야 한다"고, "남자친구가 대화를 하자고 하면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 오영주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이처럼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것은 물론, 솔직한 연애 이야기로 '인생술집'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오영주와 김장미. '하트시그널2'에서 남다른 삼각관계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기에 이번 '인생술집' 출연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이에 솔직하고 아름다운 그녀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사랑도 쟁취할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