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 처절한 복수 위해 거짓 사랑 고백..14.6% 최고시청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21 11: 00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복수를 결심, 신성록에게 거짓사랑고백을 하며 시청률 상승 효과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 19회와 20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동일) 각각 12%(전국 11.4%)와 15.5%(전국 14.6%)의 시청률을 얻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6%다. 또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4.4%와 6.3%를 얻었다.
전연령 시청자 수는 각각 132만명, 그리고 176만명으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황후의 품격'에서 우빈(최진혁 분)은 황제전에 몰래 숨어들어 도청기를 챙겼던 써니(장나라 분)가 이혁(신성록 분)과 유라(이엘리야 분)에 의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순간 기지를 발휘해 써니를 빼돌렸다. 경호대장(하도권 분)에게 들킬 뻔 하기도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겼다.
써니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던 이혁은 갑자기 등장한 이윤(오승윤 분) 때문에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인터넷에 공개된 음성파일 때문에 불륜남이 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찍자는 요구에 응했다. 
변선생(김명수 분) 덕분에 목숨을 건진 써니는 이혁이 뺑소니사고를 일으켰다는 것과 함께 왕식이 총에 맞은 사실, 자신의 결혼이 이혁의 알리바이를 위함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홍팀장(김민옥 분)이 자결한 사실을 알고는 오열한 써니는 이후 극장을 찾아 가식적인 모습으로 다큐멘터리를 촬영중인 이혁을 끌어안고는 거짓 사랑고백을 고백했다. 복수의 서막을 올리며 제대로 '흑화'한 장나라의 향후 행보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 가까스로 황실을 빠져나온뒤 목숨을 건진 써니가 이혁에게 거짓 사랑고백을 하면서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실행했다"며 "덕분에 시청률이 또 상승하면서 수목극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그녀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황실붕괴를 이어갈지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parkjy@osen.co.kr
[사진] '황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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