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도경수 "녹음실 경험 많지만 애니메이션 더빙은 처음..감동이었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21 11: 21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첫 애니메이션 녹음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언더독'(감독 오성윤, 이춘백, 2019년 1월 16일 개봉) 제작보고회에서 '뭉치' 역을 맡은 도경수가 작업 소감을 전했다.
이날 도경수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너무 행복한 시나리오였다. 감동적인 것도 있었다"고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녹음실은 익숙했지만 애니메이션은 처음이었다.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오성윤 감독은 "본인들이 잘했다"며 화답했다.
이춘백 감독은 유기견에 초점을 맞춘 이유에 대해 “개라는 존재가 사람을 향해 무제한적인 애정을 내뿜는 존재인데 그런 개들이 주인에게 버림 받았을 때 그 자리에서 무제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더라. 의존적인 모습보다 오히려 주체적으로 자기 행복을 새롭게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소시민도 주체적인 삶을 살기 힘든데 그런 욕망을 개에게 투시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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