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박’ 양의지,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한 사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2.21 17: 32

이제는 NC의 안방마님인 양의지(31)가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FA 최대어’ 포수 양의지(31)는 지난 11일 4년 총액 125억 원의 조건으로 NC행을 선택했다. 전 소속팀 두산은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투수 이형범을 지명했다. 양의지는 2019시즌 NC 소속으로 홈플레이트를 지킨다.
양의지와 박병호 등이 소속된 리코에이전시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밀알학교에서 ‘메LEECO리스마스’라는 주제로 봉사활동을 열었다. 리코에이전시는 “스포츠 선수들의 사회적 책무 및 사회공헌의 실현을 위해 봉사활동을 적극 열고 있다. 선수들과 구단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려는 목적”이라 설명했다.

이날 리코에이전시 소속 양의지, 박병호, 김현수, 허경민 등 프로야구선수들을 비롯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신세계, 쇼트트랙 김아랑, 리듬체조 서고은, 여자골프 홍진주 등 많은 선수들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선수들은 장애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잌과 트리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미니운동회를 통해 선수들과 학생들이 어울리는 시간도 있었다. 선수들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양의지는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해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체육용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양의지는 “오늘 너무 소중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시간 될 때마다 자주 와서 어린 친구들과 놀아주겠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을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리코에이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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