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가 동료들과 함께 재능 기부에 나선다.
이정후는 박민우, 구창모, 이민호(이상 NC), 송성문(넥센), 양창섭(삼성) 등과 함께 오는 23일 경기 성남 야탑고등학교 실내 야구장에서 재능기부 야구 캠프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중고교 야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 노하우 전수와 궁금했던 점을 묻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좋은 야구 캠프에 150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다.

이정후는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더욱 많이 열어 많은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최근 야구 재능기부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요즘 어린 선수들이 야구를 생각하는 자세가 매우 진지하다”며 “나 또한 참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좋은 야구 캠프는 캠프 장소인 야탑고 실내 야구장이 협소한 관계로 캠프 참가 인원 이외의 인원은 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운동복과 운동화 등의 선물 또한 지급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