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김서형, 염정아에 "김보라 캐슬로 들여"..김혜윤 질투 이용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22 00: 07

‘SKY 캐슬’ 김서형이 김보라를 캐슬로 들이라고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김주영(김서형 분)이 이수임(이태란 분)의 과거를 알아냈다.
수임은 교생 실습 마지막을 채우지 못하고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 실습하던 반에 성적 스트레스를 받던 ‘연두’라는 학생이 있었고, 그 아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과 관련해 죄책감을 갖고 있던 것. 황치영(최원영 분)과도 재혼한 사이였고 황우주(찬희 분)의 친모도 아니었다.

한서진(염정아 분)은 강예서(김혜윤 분)의 전교회장 합격 턱을 내겠다며 캐슬의 부부동반 모임을 주최했다. 이때 수임이 캐슬을 소재로 한 소설을 쓴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주민들은 반대했다. 그러나 수임은 “영재네 벌어진 비극이 여러분들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 참담하다”며 꼭 쓰겠다고 말했다.
수임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집필하던 소설 ‘누가 그 여자를 죽였을까’라는 제목을 ‘SKY 캐슬’로 바꿨다. 수임은 “첫 문장을 어떻게 쓸까 막막했는데 술술 풀린다”며 소설 쓰기에 몰두했고, 치영은 “당신 혹시 연두 때문에. 당신이 아직 그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나 해서”라며 걱정했다. 수임은 “벗어나면 안 된다. 내가 그걸 어떻게 잊냐”고 말했다.
연두는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이었다. 수임은 교생 실습 당시 연두를 모른 척 하려는 담임 선생과 갈등이 있었다. 담임은 “심리학 대학교수가 아버지인데 그런 부모가 포기했다”, “툭 하면 지 몸에 상처내는 거 다 포기했는데 네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때 주영은 수임을 이명주(김정난 분)의 묘지 앞에서 만나자고 했다. 주영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꾸며냈고, “뭐든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했다. 주영은 “제가 잠깐 영재 일기를 봤다. 부모에 대한 복수심을 부추긴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과거 명주가 박영재(송건희 분)에 대해 “가을이 이용하든 저를 미워하는 마음을 이용하든 합격시켜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주영은 “엄마에 대한 복수심을 자극해도 괜찮겠냐”고 물었으나, 명주는 “네. 괜찮다. 일단 그렇게서라도 합격하면 다 좋아질 거다. 그깟 복수심 다 사라질 거다. 자신을 위해서 그런 거라고 다 이해해줄 거다. 내 아들이니까”라고 답했다. 주영은 “무슨 일이 생겨도 다 감수하겠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명주는 무엇에 홀린듯 “감수하겠다”고 답했다.
주영은 “어리석게도 저도 이명주 씨처럼 생각했다. 제 탓이다. 저 때문에. 다시는 연두 같은 불행을 만들지 않기로 다짐했는데”라며 수임의 연두 트라우마를 건드렸다. 과거 연두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수임에게 ‘선생님 도와주세요. 저 살고 싶어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고, 수임은 연두의 사고 장면을 목격하며 큰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주영은 혜나와 예서의 연결고리를 알아내고 웃음 지었고, 혜나를 캐슬로 들이라고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SKY 캐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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