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유백이' 김지석의 사랑 고백에 전소민이 마음을 열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유백(김지석 분)과 오강순(전소민 분)의 쌍방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강순은 유백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며 자리를 피했고, 그런 오강순의 마음을 단번에 알아챈 유백은 그녀에게 24시간을 되돌려 자신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 간청했다.

이후 유백은 곧장 오강순을 데리고 서울로 향했다. 유백은 "난 너의 촌스러운 일상을 환상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오강순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유백은 호텔보다 더 넓고 화려한 자신의 집을 오강순에게 소개했고, 오강순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자신의 과거 대표작을 직접 보여주는 것은 물론 오직 오강순만을 위한 전영록 콘서트를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오강순의 마음도 흔들렸다. 오강순은 자신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는 유백을 보며 과거 키스신을 회상하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고, 또 쉴 틈 없이 달려온 유백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4시간의 데이트가 끝날 무렵 두 사람은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레스토랑에서 마주했다. 오강순은 "꼭 다른 세계에 온 것 같다. 어제까지만 해도 섬에 있었는데 오늘은 서울 하늘 위에 떠있으니 환상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이에 유백은 용기내어 "24시간이 지났다. 오강순, 널 좋아해. 넌?"이라고 물으며 다시 한 번 고백했다. 오강순이 그의 마음에 대답하려 마음을 먹은 순간, 유백은 오강순의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강순의 대답을 듣지 못한 채, 유백은 오강순과 함께 급히 건물을 빠져나가게 됐다. 오강순은 자신이 환상에서 깨어나오는 느낌을 받았고, 눈물을 흘리며 할머니에게로 향했다.
유백이 다시 오강순에게 사랑을 고백했으나, 오강순은 유백 덕분에 큰 행복을 느끼면서도 그것이 마치 환상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향후 오강순이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유백의 사랑에 응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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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