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사돈연습' 박종혁이 장인어른으로 훈장 김봉곤을 만나 곤욕을 치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박준규 아들 종혁-김봉곤 딸 자한 부부가 처가를 찾았다.
하지만 훈장 김봉곤은 박종혁에게 험난한 처가월드를 보여줬다. 먼저 박종혁은 장작 패기를 하게 됐다. 그는 익숙하지 않아 서툴렀다. 이에 김봉곤은 박종혁에게 계속 잔소리를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박준규는 “도시에서 자란 애 보고 저런 거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봉곤은 박종혁에게 연근 캐기도 시켰다.
박종혁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연근을 캐기 위해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야했다. 박종혁은 "연근 캐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선 박준규를 비롯해 다들 김봉곤을 나무랐다. 서민정은 김봉곤에게 “장인어른 아니고 시어머니 같다.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라며 "놀부 같다"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외국인이 보면 노예인 줄 알겠다"고 꼬집었다.
박종혁은 고기굽기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박종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자신이 답답했다. 다음에 실내에서 잘 구워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다 드디어 고기를 먹게 됐고 김자한은 박종혁에게 쌈을 싸줬다. 이를 본 김봉곤은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이처럼 박종혁은 결코 쉽지 않은 처가를 만나게 됐다. 심지어 다음 방송분 예고편에선 김봉곤이 박종혁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리는 모습까지 나왔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일부 시청자들은 "박종혁도 누군가의 아들인데 너무 지나치게 일을 시킨다" "너무 지나친 설정이다" 등의 분노를 표하고 있다. 장인 김봉곤의 행동이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반면 또다른 시청자들은 예능일 뿐이라며 재미있다는 의견이다. 이가운데 박종혁은 과연 혹독한 처가살이를 어떻게 이겨낼지, 김자한과는 가상부부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찔한 사돈연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