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김보라, 염정아 딸에 의도적 접근..결국 캐슬 입성할까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22 06: 47

'SKT 캐슬' 김보라가 출생의 비밀을 안고 결국 캐슬에 입성할 조짐이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가 한서진(염정아 분)의 딸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혜나는 서진이 강예서(김혜윤 분)를 전교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자신을 후보에서 사퇴시키려고 했던 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예서에게 접근, "당선 축하한다"고 말을 건넸다. 황우주(찬희 분)가 데려온 캐슬에서는 우연히 마주친 강예빈(이지원 분)에게 "딱 한 사람만 과외해줄 수 있다"며 은근히 의도를 드러냈다. 이에 예빈은 서진에게 달려와 "혜나 언니에게 과외를 받고 싶다"며 졸랐다.

혜나는 전형적인 착한 캐릭터가 아니라 더욱 매력적이다. 그저 예서에게 당하는 캐릭터가 아닌, 더 친구들에게 인기도 있고 신뢰를 받고 있으며 선생님에게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지적할 줄 아는 강단 있는 캐릭터다. 반 친구이자 자신이 수행평가를 대신 해주고 있는 학생의 어머니에게 앉은 자리에서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수고비를 올리는 배포도 있다.
어른들의 눈에는 다소 영악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부재한 아버지, 병든 어머니를 간호하며 보호 받지 못한 채 자랐던 혜나에게는 어쩌면 생존법이었다.
그런 혜나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강준상(정준호 분)이 자신의 친부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서와 혜나는 이복 자매가 된다. 혜나는 우선 예빈을 통해 캐슬에 입성할 계획을 세웠고, 서진은 이를 경계했다.
하지만 예서가 혜나에게 질투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김주영(김서형 분)은 이를 이용하기 위해 서진에게 "혜나를 캐슬로 들이라"고 말했다. 예서는 현재 황우주(찬희 분)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우주는 혜나를 마음에 두고 있는 바. 과연 질투심에 휩싸인 예서가 혜나의 캐슬 입성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SKY 캐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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