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이 3일 연속 흥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마약왕’은 지난 21일 하루 동안 18만 2845명을 동원하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63만 7489명이다.
지난 19일 개봉 당일 평일에다 청소년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25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던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김소진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든 실제 마약 제조 및 유통 사건들을 모티브로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마약왕’이 예상대로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뒤흔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위는 ‘아쿠아맨’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18만 1766명을 동원해 총 누적 관객수는 46만 5589명이다. 3위에 오른 ‘스윙키즈’는 9만 4303명을 추가, 총 누적 관객수는 38만 4047명이다. 두 영화 모두 실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기에 주말의 흥행 추이를 기대해봐도 좋은 상황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마약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