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세 쌍의 부부가 탄생된다. 신아영, 임한별, 성은채가 그 주인공으로, 세 사람 모두 오늘(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신아영은 22일 서울 모처에서 2살 연하의 미국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같은 하버드 대학교를 다니며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신아영의 소속사 측은 “예식은 신랑이 연예 활동을 하지 않는 비연예인인 만큼,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아영은 2013년 SBS ESPN 아나운서로 방송가에 입문,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14년 12월 퇴사 후 2015년 본격적으로 프리랜서로 활동해왔다. 현재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신아영은 결혼 후에도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1월 2일부터 개편되는 tvN '수요미식회'에 합류한다.

먼데이키즈 출신 임한별도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조용하고 경건히 치러질 예정이다.
임한별 측은 "예비신부는 일반인으로, 오랜 시간동안 쌓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컨텐츠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출신 배우 성은채는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한다. 중국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리고 오는 1월 6일에 한국에서, 이어 불교 신자인 예비신랑의 뜻에 따라 내년 가을에 네팔에서도 웨딩마치를 울린다.
성은채의 예비 남편은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심천에서 부동산, 건설업, 공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재력가다. 울란바토르 전 시장의 소개로 몽골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성은채는 MBC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해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