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조기 휴가로 2018년을 다른 선수보다 한 발 앞서 마무리했다.
글로벌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토머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전한 네이마르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른 선수보다 먼저 크리스마스 휴가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PSG는 오는 23일 낭트와 프랑스 리그1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합류 대신 브라질로 떠나 가족과 휴가를 즐기고 있다.

투헬 감독은 낭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조기 휴가는 내가 허락한 것 이다"며 "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경기 이후 네이마르의 몸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아서 기쁘다. 네이마르는 항상 플레이하기를 원하지만, 지금은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지난 2017-2018시즌 2월 발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UCL 16강 2차전에 결정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투헬 감독은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네이마르에게 조기 휴가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번 시즌 16강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이 성사된 상황이다.
더 높은 곳을 생각하며 네이마르에게 휴식을 준 투헬 감독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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