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내야수 프로파, 삼각트레이드 통해 오클랜드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2.22 09: 11

텍사스가 주전 내야수 주릭슨 프로파(25)를 트레이드했다.
텍사스는 22일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프로파를 오클랜드에 내주기로 합의했다. 대신 텍사스는 탬파베이의 우완투수 요엘 에스피날, 좌완투수 카일 버드, 브록 버크를 받고, 오클랜드로부터 내야수 엘리 화이트를 데려왔다. 텍사스는 오클랜드가 가지고 있던 75만 달러(약 8억 4천만 원)의 보상금도 함께 받는다.
오클랜드는 프로파와 함께 FA 우완투수 조아킴 소리아와 2년 계약을 맺어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텍사스의 우완투수 롤리 레이시는 탬파베이로 간다. 오클랜드의 우완투수 에밀리오 패건과 2019년 지명권도 탬파베이로 권리가 넘어갔다.

텍사스는 주전 3루수로 활약한 프로파를 내주고 유망주 투수들을 받으면서 리빌딩 모드에 돌입했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트레이드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선발투수 보강에 힘썼다. 우리는 그래야 했고, 지금도 그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투수보강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파는 지난 시즌 타율 2할5푼4리, 20홈런, 77타점을 올렸다. 파괴력 있는 한 방을 보유한 내야수를 잃으면서 텍사스 3루는 구멍이 뚫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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