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앞둔 솔샤르, 카디프전 스쿼드에 10대 MF 2명 포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2.22 11: 53

유스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카디프 시티전 스쿼드에 십 대 선수 2명을 포함시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팀의 레전드인 솔샤르가 소방수로 나섰다. 감독대행으로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위기의 맨유를 이끈다.
솔샤르 대행은 오는 23일 카디프 원정에 올라 첫 선을 보인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경기서 7승 5무 5패에 그치며 6위에 머물러 있다. 직전 경기선 라이벌 리버풀에 1-3으로 완패했다. 솔샤르 대행의 데뷔전에 승리 압박감이 큰 이유다.

솔샤르 대행은 21명 스쿼드로 카디프전을 준비하며 앙헬 고메스(18)와 제임스 가너(17) 등 십대 미드필더 2명을 호출했다. 고메스는 지난해 5월 무리뉴 감독 밑에서 EPL에 데뷔했다. 이후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FA컵 1경기 출장에 그쳤다. 가너는 지난 13일 발렌시아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벤치에 앉은 게 공식 1군 무대 기록의 전부다.
고메스와 가너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로 맨유 유스팀서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기대주들이다. 유스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했던 솔샤르 감독이 깜짝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아진다./dolyng@osen.co.kr
[사진] 고메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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