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MLB 평균연봉 46억 원...14년 만에 첫 하락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2.22 18: 02

메이저리그의 평균연봉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선수협회는 1967년부터 선수들의 연봉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연봉은 409만 5686달러(약 46억 560만 원)로 2017시즌의 409만 7122달러(약 46억 721만 원)에 비해 1436달러(약 165만 원) 줄어든 것이다.
과거 메이저리그는 자유계약선수에 대한 연봉을 줄이기로 합의한 1987년 연봉이 66달러 하락한 적이 있다. 1995년에는 7개월 이상 리그 파업이 진행돼 연봉 4%가 떨어졌다고 한다. 가장 최근이었던 2004년에는 연봉이 약 2.5% 감소했었다.

2018시즌 연봉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AP는 “평소와 같지 않게 FA시장이 유난히 얼어붙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7시즌 월드시리즈 종료 후 FA자격을 얻은 선수가 166명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 중 계약을 맺은 선수는 140명에 불과했다. 차가운 시장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예상보다 적은 액수에 연봉계약을 맺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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