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덕이야" '전지적참견' 박성광X송이매니저, 이쯤되면 '배려배틀' 콤비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23 07: 17

서로를 생각하는 송이매니저와 박성광, 이제 친남매처럼 신뢰가 두터워진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참견시점'에서 다양한 에필로그를 전했다. 
이날 12월 전역하자마자 화려하게 예능 복귀를 알린 황광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처음이 바로 '전지적참견시점'이었다. MBC를 2년만에 방문하는 광희는 "다시오니 기분 이상해"라면서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로비냄새, 정겨운 곳"이라면서 무한도전 때를 떠올렸다. 피땀흘렸던 시절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반가운 인사들을 건넨 후, 송팀장을 발견했다. 광희는 연예인 본 것처럼 신기해했다. 그러면서 이영자를 보자마자 절하며 인사했다.  핼쑥해진 광희가 낯선 듯 모두 놀랐다. 녹화장에 도착해서도 전역 6일차답게 군기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광희의 활약을 기대하며 녹화가 시작됐다. 먼저 첫번째로 서로 윈윈하면서 더욱 돈독해진 박성광과 임송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이 매니저는 은행부터 찾아 통장을 정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박성광에겐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소갈비를 사겠다고 했다. 송이매니저는 소갈비 앞에서 돈 걱정은 사치인 듯, 더 시킬까 식욕을 폭발했다. 물냉면도 2개나 시켰다. 소갈비 가격만 24만원이 딘 상황. 박성광은 바로 고기를 계속 구웠다. 이때 송이매니저는 "제가 굽겠다"면서 급 고기굽기 배려배틀이 열렸다. 알고보니 고기를 너무 작게 잘라서 직접 크게 자르려했던 것.  송이매니저는 이영자가 전수한 3초 굽기법도 바로 써먹었다. 이어 후식냉면을 먹으며 양을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송이매니저는 약속대로 자신이 결제하려 했으나 박성광이 또 몰래 결제해 미안해했다. 송이매니저는 "제가 정말 사고 싶었는데, 알아채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광고촬영도 찍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오랜만에 광고를 찍는다는 박성광은 남다른 감회를 보이며 설레했다. 송이매니저는 "오빠 덕분에 이뤄졌다"고 하자, 박성광은 "네 덕이야'라면서 서로에게 고마워했다. 박성광은 "겨울 잘 이겨내고 봄 같이 지내고 일도 많이하고 다양하게 내년에도 함께하자"고 말했다. 
새로운 다짐과 함께 식사도 마무리됐다. 송이매니저는 박성광이 선물한 패딩을 입고 더욱 기쁜 미소를 지었다. "믿음의 관계가 커졌다"며 어느덧 남매처럼 편안해진 두 사람이었다. 
이를 보고 광희는 "부럽다"면서 "광고도 찍고, 앞으로 갈길 같다'고 했다. 광고길을 걷고 싶어하는 광희를 알아본 MC들은 "이걸 노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전지적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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