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박성훈과 나혜미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과연 두 사람은 순탄하게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을까.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선 김미란(나혜미)과 장고래(박성훈)가 결혼을 결심했다.
소양자(임예진)는 김미란이 장고래와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미란과 소양자는 장고래가 백수로 알고 있었던 상황.
몰래 김미란을 미행한 소양자는 치과의사인 장고래의 정체를 알게 됐다. 소양자는 "우리 집안으로 굴러온 복덩이를 놓칠 수 없다"고 장고래를 욕심냈다.
정작 장고래와 김미란은 붕어빵을 함께 먹으며 소박한 데이트를 즐겼다. 김미란은 장고래에게 "나 너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너가 직장만 구하면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장고래는 "내게 결혼을 요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연애를 한 것이었다. 우리는 그러면 더이상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 아버지가 어릴 때 나와 어머니를 두고 세상을 떠나셨다. 사람은 언제나 죽는다. 나는 그런 상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의 아픔을 주고 싶지 않다. 그러니 결혼이야기를 하지마"라고 말했다.
김미란은 "죽는게 두려워서 나를 포기하겠다고? 그게 나에게 더 큰 상처인 것을 모르니. 바보"라고 자리를 떠났다.
소양자는 김미란이 집에 돌아오자 장고래가 치과의사라는 사실을 말했다. 놀란 김미란은 다음날 치과에서 장고래를 확인했다.
김미란은 "어떻게 지금까지 날 속여. 날 갖고 노니까 좋았냐"고 뺨을 때렸다. 장고래는 "네가 백수로 아는 것이 귀여워서 그랬다. 난 말했는데 너가 믿지를 않았다. 널 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더 두려워졌다. 널 두고 죽기 싫다"고 털어놨다.
김미란은 "네 옆에 언제까지나 있을게"라고 말했고 장고래는 "나도 너랑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반면 나홍실(이혜숙)은 장고래의 결혼을 위해 부적까지 썼던 상황. 그러다 장고래는 갑자기 나홍실에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때마침 집에는 장다야(윤진이)까지 와있었고, 장고래는 김미란을 데리고 가족들 앞에 나타났다.
장고래는 "나와 결혼할 여자친구다"라고 소개했고, 가족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빠르게 결혼약속까지 하게된 장고래와 김미란.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집안끼리 얽혀있어 마냥 결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다음 예고편에선 나홍주(진경)와 강수일(최수종)의 핑크빛까지 예고돼 장고래와 김미란은 많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가운데 두 사람은 결심대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양가 가족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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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뿐인 내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