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선택"..'1박 2일', 더 값진 3연속 프로그램상 의미 [KBS 연예대상②]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23 07: 02

시청자가 선택했기에 더욱 의미 있다. '1박 2일'이 3회 연속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8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가장 의미 있는 상 중 하나는 바로 시청자가 직접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다. 후보에는 ‘1박 2일 시즌3’,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시즌4’가 이름을 올렸다.

생방송 시청자 투표 40%, 시청자 사전 투표 30%, KBS 예능 PD 투표 30%로 선정된 결과 '1박 2일 시즌3'가 영예를 안았다. 무대에 제작진과 함께 오른 출연진들은 기쁨을 나누며 수상을 자축했다.
1박 2일' PD는 "상을 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을 확인할 때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도 '1박 2일'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을 대표해 차태현은 "너무 감사드린다.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탈 수 있도록 여러분들에게 큰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영은 스태프들 중에서 각 팀의 막내 스태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영광을 나누는 훈훈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무엇보다도 2015년, 2016년에 이어 3회 연속(2017년 개최하지 않음)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의미는 대단히 크다.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증명해온 셈이다.
이밖에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으로 데프콘이 수상을, 베스트 커플상으로는 김준호&김종민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으로는 윤시윤이 수상을 하면서 '1박 2일' 팀은 총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명실상부 일요일의 예능 최강자로 인정 받고 있는 '1박 2일'의 인기가 2019년에도 계속 이어질 신호로 여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KBS 화면 캡처,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