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김서형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김서형이 염정아와 정준호의 집에 김보라를 들이게 만들어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지 그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SKY캐슬’에서 한서진(염정아 분)이 결국 자기도 모르는 새에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조종 당해서 김혜나(김보라 분)을 입주교사로 집에 들이게 됐다. 주영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서 서진이 혜나를 집에 들일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주영은 서진과 이수임(이태란 분)에게 치명적인 비밀들을 모두 알고 있었다. 주영은 혜나가 강준상(정준호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과 수임이 과거 연두로 인해서 교생실습을 마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주영은 수임과 서진 사이를 오가면서 모든 상황을 조종하고 있었다.

주영의 목표는 서진이 아닌 것은 분명해지고 있다. 주영은 서진이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시드니 대학 출신이라는 것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주영은 서진의 과거와는 상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영은 수임에게는 소중한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주영이 수임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는지는 현재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주영이 수임에게 진실을 말했을 것 같지도 않다.
복잡한 사건을 벌이며 뒤에서 조종하는 주영의 목표는 준상일까. 주영의 집안에서 목표가 될 만한 사람은 준상뿐이다. 주영과 준상의 관계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주영의 정체는 준상과 깊은 연관이 있어 보인다.
주영의 목적이 예나의 서울대 의대 입학이 아니라는 것은 뻔한 상황이다. 주영은 혜나가 준상의 친딸이라는 결정적인 비밀을 틀어쥐고 있는 상황이다.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전개 속에서 'SKY캐슬'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향해서 순항중이다. 'SKY캐슬'이 과연 얼마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SKY캐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