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알 아인 꺾고 사상 첫 클럽 월드컵 3연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23 07: 22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첫 클럽 월드컵 3연패에 성공했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 이어 클럽 월드컵 3연패를 달성하는 위엄을 달성했다. 또한 통산 4회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팀에 등극하게 됐다.

시작과 동시에 레알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수비 라인까지 적극적으로 올라가며 공격을 펼쳤다. 결국 전반 13분 모드리치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알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34분 벤제마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을 허공으로 날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은 레알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두들기던 레알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서 요렌테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레알은 후반 34분 라모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더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알 아인도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후반 41분 츠카사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나데르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그대로 레알의 4-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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