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나는 스폰서 계약, 메시의 바로셀로나 압도적 1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2.23 11: 02

메시의 바로셀로나가 스폰서 계약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유벤투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아디다스와 2027년까지 4억 800만 유로(약 5231억 원)의 대형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모았다. 현지 언론들은 그동안 유벤투스가 연간 2300~2500만 유로를 받았는데 이번에 4년 연장하면서 연간 5100만 유로(약 665억 원)로 껑충 뛰었다고 전했다. 100% 이상의 인상을 이룬 것이다. 
언론들은 호날두의 영입 효과로 풀이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영입하자마자 주가가 33% 상승했고 7월 한 달동안 팔로워도 700만 명으로 급증했다. 30% 이상의 수익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는 언론의 예상이 100% 적중했다. 호날두 영입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지만 회수를 하고 있는 셈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16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호날두의 활약도가 높아질수록 유벤투스의 가치도 상승한다. 이번 아디다스와의 스폰서 계약에서도 호날두 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스폰서 수익 금액에서 바로셀로나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바로셀로나는 연간 수익을 기준으로 1억500만 유로(약 1348억 원)를 받아 압도적인 1위에 올라있다. 바로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간판 선수로 뛰고 있다. 이어 아디다스와 계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500만 유로(약 1092억 원)로 2위에 올라있다.
나란히 연간 6000만 유로(약 77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바이에른 뮌헨(아디다스)와 첼시(나이키)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위는 아디다스와 계약한 레알 마드리드의 5200만 유로(약 667억 원)이다. 이번에 대형 계약을 달성한 유벤투스는 단숨에 6위로 도약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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