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의 위로, "호날두, 상대 선방에 막혔을 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23 08: 18

알레그리 감독이 고전한 호날두에게 위로를 건넸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로마와 2018-2019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만주키치의 선제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7경기 무패행진(16승 1무)를 질주했다. 반면 로마는 유벤투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점 24에 머물렀다.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만주키치-디발라 스리톱을 가동했다. 중원은 벤탄쿠르-피야니치-마투이지가 지켰다. 포백은 데실리오-보누치-키엘리니-산드루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슈체스니.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다. 로마는 강력한 유벤투스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를 지배하던 유벤투스는 전반 35분 측면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그대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도 마찬가지었다. 유벤투스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어갔으나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코스타의 골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인해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겨울은 챔피언으로 마무리하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아니다. 잘하고 있다. 좋은 경기를 했다. 조직된 상태로 압박을 강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날 호날두는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인 올센의 선방에 무산됐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는 오늘 좋은 기회를 몇 차례 가졌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에 막혔을 뿐이다. 아마 그는 다음 경기 휴식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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