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잘 수 있겠다. 미래가 기대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서 5-1 완승을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올레 군나스 솔샤르 감독대행의 데뷔전서 거둔 기분 좋은 대승이다. 맨유는 내용과 결과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솔샤르 대행은 공격적인 축구로 미래를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의 태도와 적응 문제다. 보통 때보다 조금 더 뛰는 상황이기 때문에 린가드나 래시포드 같은 선수들이 위에서 정말 많이 뛰었다”면서 “2명의 센터백과 2명의 풀백들도 아주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드레싱룸서 아주 좋았다. 축구 선수들은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한다. 맨유 앰블럼을 셔츠에 달고 뛰는 선수들이고, 그 이유도 알고 있다.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고, 그들이 클럽에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스스로 기대되는 마음을 감출 수는 없다. 오늘 밤은 최고의 밤이었다. 잘 잘 수 있겠다. 적응할 수 있다는 기분이 이제 막 들었다. 선수들이 정말 잘 도와주고, 코치들도 드레싱룸서 아주 잘 해줬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제 막 한 경기를 끝냈다. 박싱 데이에 허더스 필드와 경기가 있다. 선수들이 오늘 밤은 즐길 수 있도록 두고 미래를 기대하자”며 미소를 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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