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사령관 폴 포그바가 돌아왔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서 5-1 완승을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올레 군나스 솔샤르 감독대행의 데뷔전서 거둔 기분 좋은 대승이다. 추락하던 맨유는 내용과 결과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미래를 밝혔다.

무리뉴 감독과 불화의 중심에 섰던 포그바도 맹활약했다. 오랜만의 리그 외출이었다. 무리뉴 감독에게 외면 받아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던 포그바는 리그 4경기만의 선발 복귀이자 3경기만의 출전 경기서 재능을 증명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포그바는 이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11번의 볼을 터치했다. 3차례 슈팅과 함께 키패스 2개를 더했다. 포그바는 양 팀 가장 많은 100번의 패스를 시도해 8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포그바는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차지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카디프전 최고의 선수로 포그바를 꼽았다. 영국 미러도 포그바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를 주며 MOM으로 선정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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