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대안?' 다저스, 외야수 카스테야노스 관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23 11: 00

팀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번에는 닉 카스테야노스(26)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디트로이트의 외야수 카스테야노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야수 맷 켐프와 야시엘 푸이그, 그리고 투수 알렉스 우드를 신시내티로 보내고 투수 호머 베일리와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았다. 중복 자원 정리와 함께 전반적인 팀 연봉 몸집 줄이기에 성공했다.

트레이드 진행 후 다저스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은 선발 투수 보강이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짝을 이룰 에이스 투수를 구하기 위해 시장을 보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떠오른 투수는 코리 클루버. 클루버는 올 시즌 20승을 거두면서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유망주 좌타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이용해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버두고가 계약됐다면, 자유계약 혹은 트레이드를 통해 우타자를 영입할 수 있다”라며 “다저스가 디트로이트의 카스테야노스 영입에 관심을 있다고 전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올 시즌 타율 2할9푼8리 23홈런 89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실있는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MLB.com은 꾸준히 ‘다저스 영입설’이 제기되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에 대해 “다저스가 불균형한 라인업에 대한 우려를 무시하고 FA 최대어 좌타 하퍼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저스는 포수 J.T 리얼무토, 2루수 D.J 르메휴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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