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박신혜, 1년만 재회→멜로에 대한 기대[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23 11: 23

이제 현빈과 박신혜의 멜로가 꽃 필 차례다. 
1년만의 극적인 재회는 멜로로 이어질 수 있을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신혜가 재회하면서 더 풍성한 전재가 예고되고 있다. 게임의 미스터리를 풀 열쇠이자 찬열을 찾을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된 셈이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이 마법 같은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유진우(현빈 분)와 정희주(박신혜 분)의 멜로 역시 불붙을 전망이다. 1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게 된 유진우와 정희주의 애틋함에 시청자들의 몰입도 역시 높아졌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회에서는 스페인 그라나다를 떠난 지 1년 후, 여전히 차형석(박훈 분)을 보는 유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형석의 추도식에 등장한 유진우는 그곳에서 다시 1년 전 죽은 모습 그대로 등장한 차형석을 만났고, 게임 속에서 다시 한 번 그를 죽였다. 유진우는 여전히 차형석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반전도 있었다. 유진우는 차형석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그동안 게임에만 몰두했다. 레벨을 높여 무기로 총을 얻을 수 있었고, 그 시간 동안 유진우와 함께 했던 비서 서정훈(민진웅 분) 역시 차형석을 볼 수 있게 됐다. 유진우를 대신해 회사 사무실에 등장한 차형석을 죽이는 서정훈이었다. 유진우는 게임 속에서 정세주(찬열 분)가 사라진 비밀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 3개월, 유진우는 정희주를 찾아갔다. 유진우에게 받은 돈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정희주는 기타 공방을 운영하며 가족들과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동생 정세주가 함께하지 못한 것과 유진우에 대한 걱정이 정희주의 슬픔이었다. 
1년 만에 재회한 유진우와 정희주. 서로에 대해 늘 생각하고 있던 두 사람은 애틋한 재회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정희주는 유진우를 걱정했던 마음에 반가워하기도 했지만, 유진우가 끝까지 정세주에 대해서 모른척 하려고 하자 화를 내기도 했다.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자신을 믿지 말라며 냉정한 말들을 쏟아냈지만 정희주를 걱정하고 있기도 했다. 
유진우와 정희주의 재회로 본격적인 정세주 찾기와 멜로 전개가 이어지게 됐다. 그라나다에서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미 서로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두 사람이었다. 유진우는 여전히 차형석에게 시달리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라나다에서처럼 정희주가 유진우의 힐링이 돼 줄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도 멜로 장인이라 불리는 현빈과 박신혜가 열연 중인 만큼 유진우와 정희주의 멜로에 대한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눈빛이 개연성’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물 오른 현빈의 연기가 박신혜와의 멜로로 더 애틋하고 아련하게 펼쳐질 전망. 박신혜 역시 많은 작품에서 남자주인공들과 특별한 ‘케미’를 완성했던 배우. 멜로 장인인 현빈과 박신혜가 본격적으로 이끌어갈 판타지 멜로에 기대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단순한 멜로만 전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더욱 크다. 게임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면서 어떤 멜로보다 신선하고 설레게 전개될 판타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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