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새로운 매력을 대방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주연은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한 달이 지나서 방송을 보는데 그때의 기억이 나면서 정말 좋은 추억이 된 거 같아 행복했어요. 여러분들도 함께 나눠요. 다음주는 결방이고 2019년 1월 4일에 또 만나요. 더더욱 재미있을 거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주연은 지난 21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편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연은 시작부터 초 근접 셀프 캠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셀프 캠을 촬영하면서 평소 피부 관리 비법을 들려주기 시작한 이주연은 피부 관리 기계를 쓴 채 "후레쉬 맨 같죠" 라고 말하며 깨알같이 자신의 분량을 챙기기도.

북마리아나에 도착한 이주연은 의외의 리더쉽을 발휘해 재빠르게 낙하산 정리를 끝마치는가 하면, 평소 수영에 능숙하지 못했지만 박태환에게 수영 강습을 받으며 놀라운 습득력을 발휘했다. 이처럼 빠른 이해력을 보이면서도 인터뷰에서 "인어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도 과시했다.
과감함도 눈에 띄었다. 수영 강습이 끝난 뒤 이주연은 이종혁과 박태환과 함께 본격적으로 바닷속을 헤엄치며 사냥에 나섰는데, 이때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이종혁은 이주연과 박태환을 불러 모았고 위협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 생명체에 세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이주연은 바다 생명체에 다가가며 과감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화제를 모은 부분은 이주연이 ‘원조 5대 얼짱’을 언급하며 털털하고 재치있게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드러낸 장면.
이주연은 정글 떠나기 직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조 5대 얼짱’을 언급하며 “박한별, 구혜선 언니가 있다. 그 당시에는 내가 1위였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지금 기준으로 1위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주연은 “지금도 내가 1위다”며 “언니들은 다 결혼해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실 민낯에는 자신이 없다"라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이주연은 2008년 12월 MBC 예능 프로그램 '스타들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가수 손담비의 친구로 출연했다. 이후 2009년 애프터스쿨의 원년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탈퇴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전우치', '개과천선', '별별 며느리',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더 킹',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연기뿐 아니라 패션엔 '팔로우 미 8' MC 등으로 활약하는 등 예능감도 뽐냈다. /nyc@osen.co.kr
[사진] 이주연 SNS,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