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순재, 스파르타 대본리딩 중 발끈 "성의가없어!"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23 19: 06

이순재와 멤버 4인이 아동극 '흥부와 놀부' 연극을 준비, 특히 이순재가 호랑이사부로 변신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순재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순재는 "내일 공연할 대상은 6세이하의 미취학 아동들"이라면서 까다로운 관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을 선정했다고 했다. 바로 수천 번 리메이크된 대작, '흥부와 놀부'였다. 내레이션은 이순재가 할 것이라 했다.

이어 캐스팅에 대해서 언급했다. 주인공 자리를 두고, 정정당당하게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공개 오디션이 시작됐고 모두 비장하게 한 명씩 대사를 읊었다. 
콩트의 달인인 양세형이 흥부와 놀부를 넘나드는 1인2역을 멋지게 소화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성재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제비'역을 간드러지게 소화했다. 결국 기회균등하게 제비뽑기로 하자고 결정했다. 성재는 제비뽑기로 원하던 제비를 뽑았다. 승기가 흥부처가 됐고, 바람대로 세형은 놀부, 상윤은 흥부를 뽑게됐다. 본격적으로 첫줄부터 대사를 맞추기 시작했다. 흥부역의 이상윤부터 시작, 양세형까지 이어갔으나 이순재는 아무말도 안하더니 "다시 해보라"고 반복, 급기야 "성의가 없다"고 말해 모두를 목마르게 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호랑이 사부팀의 스파르타 아동극의 시작을 알렸다. 날씨를 느낄때도 정말 날씨를 느끼는 마음으로 인사 한마디에도 흐부 성격이 드러나도록 감정을 전달하라고 했다. 한줄씩 자신의 해석이 담긴 대사를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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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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