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용 설명서' 여수 여행 게스트로 출연한 SF9 로운이 말이 필요없는 비주얼로 섬 주민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홀렸다.
23일 방송된 tvN 일요 예능 '주말 사용 설명서'에서 로운은 라미란, 김숙, 장윤주, 이세영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여수 여행을 마무리했다. 배불리 저녁을 먹은 후였지만 라미란이 구워주는 삼겹살을 맛있게 싸먹으며 누님들을 흐뭇하게 했다.
'쑥 대장' 김숙은 게스트인 로운의 버킷리스트 소원을 이뤄주겠다고 했다. 로운의 소원은 바로 요트 타기. 김숙은 요트를 빌려놨다고 했고 로운은 그와 이세영을 팀 멤버로 꼽았다. 나머지 라미란과 장윤주는 갑오징어 잡이 배를 타게 됐다.

장윤주는 막내 이세영과 로운을 자꾸 엮었다. 두 사람이 4살 차 연상연하 커플이었기 때문. 이세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김숙과 함께 로운을 숙소까지 데려다줬다. 로운은 홀로 숙소에 남아 화장을 지웠는데 빛나는 민낯으로 다시 한번 안방 여심을 뒤흔들었다.

다음 날 아침. 새로운 게스트 황치열까지 합류해 여섯 멤버들은 두 배로 나눠 탔다. 로운은 이세영, 김숙과 함께 요트를 타고 여유로운 주말을 만끽했다. 빛나는 햇살과 그의 준수한 비주얼은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
두 팀은 금오도 캠핑장에서 만났다. 황치열이 밥과 갑오징어를 얻어 온 후 로운이 수저를 빌리러 주민에게 다가섰다. 섬 주민은 수저를 건네며 "달래무침도 줄까?"라고 물었다. 로운은 남으면 반찬을 달라고 했지만 어르신은 로운의 얼굴에 반한 듯 안 남아도 주겠다며 하트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로운이 얻어온 달래무침은 최고의 반찬이었다. 라미란이 요리한 삼겹살, 라면, 갑오징어 버터구이 등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멤버들의 폭풍 젓가락질을 이끌었다. 김숙은 "네가 와서 한 일 중에 제일 잘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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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말 사용 설명서'